안녕하세요. 2020년 2회차 (4월 28일) 부산에서 필기시험 합격한 후기를 남겨드립니다.
저는 남들보다 공부할 시간이 많이 주어졌던것 같습니다.
약 30일정도, 평균적으로 하루에 6~8시간은 공부 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에 3챕터씩 1.2배속으로 강의를 들었지만, 복습은 무리였습니다.
바로 전날 공부한것을 떠올리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강의시간에 홍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첫글자만 따서 외우는 것 밖에 기억나질 않더군요.
그래도 책 한권은 다보자라는 마음에 약 15일에 걸쳐 한번 보았고요.
두번째 강의들을때는 1.4배속으로 보았는데, 예전에 전혀 이해안되던 개념이나 공식들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래도 어려운 공식이나 암기해야할 이론들은 도무지 외워지지 않았습니다.
하루에 5챕터씩 강의를 들어 5일만에 책을 두번째로 끝냈습니다.
세번째 책을 볼때는 강의는 듣지않고 오로지 문제/답 위주로 보았고, 중요하다고 생각드는 이론만 다시 암기하였습니다.
하루에 7챕터씩 봐서 3일만에 책을 세번째로 끝냈습니다.
전기설비의 숫자나오는 부분은 너무 헷갈려서 A4한장에 400V 이상/미만, 300V, 150V, 1.5, 2, 3, 0.75 등 숫자를 나열하여 외우는 방법을 썼더니
거의 다 외워지더라고요. 하지만 필기시험에는 전기설비 숫자 관련하여 1~2 문제 나왔습니다. 시험장 도착해서 주구장창 A4한장만 계속 보았습니다.
마지막 일주일 남겨놓고, 계속 반복 학습하여 책을 총 2번 더 보았는데, 시험장에서 어려운 공식은 역시나 생각이 나질 않더군요.
사실, 어렵다기보다 공식이 너무 많다보니 간단한 공식도 잘 생각이 나지 않았고, 무엇보다 글자를 기호로 변형하여 공식이 생각나게끔 해야했었는데,
그러지 못해 못 푼 문제가 3~4문제가 있어 아쉬웠습니다.
시험장에서 공식문제는 약 10문제.
나머지는 거의 "알짜 이론과 문제풀이"에 있는 기출문제들이 많이 나왔고,
책에 없는 문제들이 5문제 정도 되는것 같았어요. 신규문제인지 아니면 기출문제인데 책에는 실려있지 않은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저는 66.6%로 합격하긴 했지만, 너무 어렵게 공부한것 치고는 좋은 점수가 아닌것 같아요.
부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좀 더 짜임새있게 공부하시되, 너무 세밀히 보시지는 마세요.
크게 보시고 쉽게 생각하시면서 공부하여 더 좋은점수로 합격하시기를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